기억에 남은 한국

  날씨가 갑작스레 추워진 이월말에 저는 교환학생으로 충북대학교에서 새로운 학기와 한국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차츰 익숙해졌습니다. 충북대는 한국의 유명한 국립대학교 중 한 곳입니다. 위치는 충청북도 청주시이고, 청주는 고인쇄 역사를 있는 작은 도시 입니다. 첫 달에 우리 주로 청주에서 관광했습니다. 청주에서 볼만한 곳은 아름다운 벽화마을--- 수암골과 고인쇄 박물관입니다. 청주에서 자연과 역사를 알아보는 것이 생각보다 참 좋았습니다. 평소에 우리 제일 자주 가는 곳은 청주의 명동이라는 성안길입니다. 예쁜 옷도 많고 맛집도 많습니다. 최근 한국의 젊은 사람들은 k pop을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성안길에는 오후나 저녁에 kpop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공연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달에 서울에 갔다왔는데 서울은 칭다오시 중심 처럼 고층빌딩이 즐비합니다. 청주는 조용한 느린 도시라면 서울은 번화하고 바쁜 큰 도시인데 생활리듬은 매우 빠른 데다가 압박감이 조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서울에는 지하철역이 많아서 교통이 청주보다 매우 편리합니다. 게다가 서울 명동에 특히 중국사람들이 많으니까 가게 직원들은 중국어를 조금씩은 다 할 줄 압니다. 제가 원래 친한 한국친구가 한 명 있는데 그 친구와 한국에서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저는 역사에 대해서 관심이 많기 때문에 친구가 저를 여러 박물관으로 데려가줬습니다. 그 중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이라는 곳에서 인상 깊은 말을 발견했는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중국도 마찬가지로 역사를 잘 기억해야 잘 발전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공공시설은 중국보다 좋아서 대체로 편하지만 물가가 비쌉니다. 대신에 한국에 월급이 많습니다. 특히 과일은 너무 비싼데 중국의 두세배인 것 같습니다. 제가 과일 없으면 못사는 사람인데 저와 같은 경우에는 비타민이 부족해서 잇몸은 자주 피가 나는 등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중국에 돌아오자마자 과일을 먹었더니 빠르게 나았습니다. 한국음식은 매운 것이 많아서 그런지 맛있어도 많이 먹지 못했습니다. 한국을 왜 김치 천국이라고 하는지 이제 이해 했습니다. 항상 김치라든가 깍두기와 같은 반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국사람은 언제나 냉수를 마시는데 우리 중국사람은 평소 따뜻한 물을 좀 더 좋아합니다.

  우리 교환기간은 한 학기만 있어서 짧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중국사람이 많으니까 실제로 한국사람이랑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어를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기 위해서 동아리에 가입했습니다. 그 동아리는 지원봉사 동아리인데 처음에 외국인이라서 좀 어색했는데 다들이랑 점점 친해졌습니다. 엠티와 뒤풀이 다 체험해 봤는데 한국사람의 밤생활이 정말 풍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육원에 많이 가고 아이들이랑 만들기 하고 친구와 함께 청소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두 귀한 경험이었고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마지막 달에 우리 여행하러 제주도에 갔습니다. 제주도는 시끄러운 도시에 멀리 떨어지는 작은 섬입니다. 제주도는 자기의 독립적인 문화가 있습니다. 풍경은 그림이나 꿈처럼 아름답습니다. 바닷물은 진짜 깨끗하고 맑아 바닥까지 보일 수가 있습니다. 풍경은 예쁠 뿐만 아니라 특별한 제주 문화도 재미있습니다. 한국사람도 제주도 사투리를 알아 듣지 못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간단하고 표준어랑 비슷한 것을 추측할 수가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오십서'는 '어서오십시오'라고 하는것과 '고맙수다'는 '고맙습니다'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제주도에 다시한번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 진짜 빨리 지나갔습니다. 처음 만났을때부터 떠날 때까지 귀여운 선생님과 친구들이 우리에게 도움을 많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한국어로 소통하고 친해지며 우리 우정을 이어 주었습니다. 수업을 들으러 가는 강의실 길 옆에 다람쥐와 새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동물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친환경을 우리 역시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생활을 다시 생각하면 마치 어제일 처럼 잊지 못 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한국에 있는 모든 날이 좋았습니다. 떠나면서 무언가 좀 아쉽지만 꼭 다시 만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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